고양느님,,1 고양이는..-1- 고양이는 참 예쁘다.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생겨났는지 잘 모르겠다. 예쁘게 생겨서는 애교도 왜이리 많은지.. 처음 만났을땐 손냄새를 맡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천천히 친해질 수 있다. 작년 처음만났을때 낯설어 멀리서 날 지켜보던 고양이들이 이젠 조금 친해졌다고 서서히 다가오다가 한달전부터는 무릎냥이가되었고 이젠 내가오면 자꾸만 어깨에 올라타 애교를부려 난감하다. 동물이나 사람이나 시간지나면 친해지고 정붙는건 다 똑같다. 특히나 봉다리를 좋아해서 이름이 봉다리가된 아이는 내가 자길 이뻐하는걸 아는지 가게에 내려가면 항상 내어깨에 올라타서 빙글돌아서는 얼굴을 만져달라고 어깨 아래로 얼굴을 내리며 조른다. 생긴게 꼭 표범같이 생겨서 이름을 표범이로 바꿔버릴까...싶기도 한데.. 이름이란게 부르면 부를수록 입.. 2021. 1. 4. 이전 1 다음